▶ 재오픈 축하 공연 초청, 두다멜 지휘 LA필 협연
▶ 10월9일 특별 콘서트
피아니스트 조성진(27)이 LA필하모닉의 디즈니홀 공연 재개를 축하하는 무대에 선다. 572일 만에 문을 여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2021 홈커밍: 스페셜 콘서트 앤 자선 갈라’에서 구스타보 두다멜이 지휘하는 LA필모닉의 협연자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영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보컬리스트 신시아 에리보가 초청됐다.
오는 10월9일 오후 7시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로 돌아온 LA필하모닉의 2021-22 시즌 개막 특별 공연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의 협연을 비롯해 작곡가 가브라엘라 오티즈에게 위촉한 ‘카우유마리’(Kauyumari)를 세계 초연하고 신시아 에리보의 공연에 이어 말러 심포니 1번를 연주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문을 닫은 지 19개월 만에 관객들을 맞이하는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특별한 무대에서 조성진이 연주할 곡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콘체르토 1번’(Tchaikovsky Piano Concerto No. 1 first movement)이다.
지난 2019년 LA필하모닉과 첫 협연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던 조성진은 지난해 12월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을 다시 찾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이 취소되었다. 팬데믹 기간 언택트 라이브 콘서트로 음악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왔던 조성진의 라이브 연주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다.
조성진은 지난 2015년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고 2016년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데뷔 앨범 ‘쇼팽 피아노 콘체르토 1번’을 발매했으며 최근 우승 6년를 기념하며 쇼팽 피아노 콘체르토 2번과 4개의 스케르초를 발매했다.
현재 판매 중인 갈라 티켓은 1,250달러부터 1만5,000달러로 LA필하모닉 홈페이지 https://www.laphil.com 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은 실내 공연으로 입장 시 최소 2주 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는 증명이 필요하고 LA카운티 보건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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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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