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멕시코, 캐나다와의 육로 국경 통행 제한을 한 달 더 연장했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20일 “델타 변이를 비롯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캐나다·멕시코와의 국경의 비필수적 이동 제한을 9월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여행을 정상화하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협조하에 미국 안팎 파트너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미 3국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3월 21일부터 국경을 닫고 단순 관광을 포함한 비필수적 이동을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월 단위로 계속 연장해 지금까지 17개월 동안 국경이 닫혀 있다.
캐나다는 지난 9일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의 입국을 허용했고, 멕시코도 지속적으로 미국 측에 국경 개방을 요구했으나 델타 변이 확산 속에 미국 정부는 이번에도 연장을 택했다.
국경이 닫혀 있는 동안에도 화물 운송이나 의료 목적 이동 등 필수적 통행은 계속 허용돼 왔으며, 미국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의 미 입국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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