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어김없이 발생하는 산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워싱턴주 중부 클리 엘럼 인근 캐스케이드 산록에서 솎아내기 벌목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중부 캐스케이드 산림(CCF) 소유의 산판 4만9,000에이커를 관리하는 ‘자연보존(TNC)’사는 클리 엘럼에서 약 1마일 거리의 340에이커 삼림중 작은 나무들을 베어내고 있다.
TNC 매니저 다시 바투라는 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곳에서 상대적으로 굵기가 작은 나무들을 솎아내 거목들 주변의 공간을 넓히고 주변의 관목과 잡초를 미리 태워 산불이 일어날 경우 불길이 빨리 번지는 것을 막는 작업을 내년까지 클리 엘럼 커뮤니티와 공동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투라는 삼림의 건강상태를 증진하고 산불이 발생하더라도 빨리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야만 삼림에 의존하는 지역 주민들의 생계와 건강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티타스 카운티 당국은 벌목작업과 관련한 연기 등 불편사항을 양해해주도록 주민들에게 통보했다며 산불시즌이 지난 뒤에도 이 지역의 등산로와 야영장이 벌목작업을 위해 폐쇄될 수 있으므로 방문객들은 사전에 CCF의 웹사이트 washingtonnature.org를 조회해줄 것을 당부했다.
주정부는 오는 2037년까지 주 동부의 270만에이커 산림에서 솎아내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주의회는 금년 회기에서 관련법안(HB-1168)을 통과시키고 산림복원을 위해 3,140만달러, 필요인력 훈련을 위해 590만달러 등 총 1억2,500만달러를 매 2년마다 배정하도록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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