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퇴거유예 조치 만료기한이 9월 말로 다가온 가운데 시애틀의 한 비영리단체가 세입자들에게 렌트비를 긴급 지원하고 나섰다.
시애틀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비어드 바 플레이스’(Byrd Barr Place)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실업, 소득감소를 비롯해 질병이나 그 밖의 재정난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세입자들에게 렌트비를 지원한다.
가구당 지원되는 렌트비는 15개월 가량으로 과거에 체납한 것이나 현재 기한이 임박한 렌트비, 향후 내야 할 렌트비를 모두 포함한다.
신청자격은 지역 중간소득(AMI) 80% 이하로 시애틀시민의 경우 1인 가구 소득이 최대 6만4,790달러 이내이어야 하고 타코마 지역은 5만 900달러 이내여야 한다. 신청시엔 소득증명서가 필요하다.
이 단체 코디네이터인 제이콥 라니는 “이번에 지원되는 돈은 대출금이 아니라 보조금이라 정말 필요한 사람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워싱턴주와 시애틀시는 세입자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으로 렌트비를 내지 못할 경우 강제퇴거를 금지하는 퇴거유예 조치를 9월 말까지 실시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재산파손이나 질서문란 등 다른 임대계약 위반의 경우 퇴거를 허용하는 '브리지 퇴거지침'을 시행하고 있어 세입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상황에 처해 있다.
문의: 206-812-4940 daniel@byrdbarr.place
http://byrdbarrplace.org/helpwithr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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