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한국무용단이 ‘우리 춤 아우르다’ 공연에서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한국 전통의 무대는 빛났다. 시카고한국무용단(단장 이애덕)은 4일 노스쇼어센터에서 2021년 한국 무용 콜라주 ‘우리 춤 아우르다’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오고무 ▲진주교방굿거리춤 ▲희망, 그리다 ▲진도북춤 ▲살풀이춤 ▲쌍 승무 ▲하늘이 맺어준 인연 ▲또 다른 하루의 시작 순서로 진행됐으며, 정우성 대금 연주자, 이찬수 장구 연주자 등이 초청 게스트로 함께했다. 특히 한국설화 선녀와 나무꾼을 주제로 한 ‘하늘이 맺어준 인연’, 코로나19 팬데믹을 주제로 한 ‘또 다른 하루의 시작’은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애덕 단장은 “오늘 무대는 한국의 문화재급 종목인 전통춤, 춤으로 보는 한국 전래 동화, 가슴을 울려주는 북소리 그리고 오늘날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춤 무대”라며 “우리 모두가 팬데믹을 이겨내고 한 자리에서 덩실 춤출 수 있는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또 양애서 이사장은 “올해는 한국무용단이 창립한지 12번째 해”라며 “팬데믹 속 어려움을 겪으며 얻어낸 귀한 배움은 전통, 창작 한국춤과 문화의 우수함을 알리는 용기. 아름다운 꿈을 지키는 무용단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카고한국무용단은 2021년 무용단원을 모집 중이다. 단원 연습은 초등부 금요일 5~6시, 중등부 토 5~6시 30분, 고등부 3~4시 30분 실시된다. 단원 대상은 3~12학년으로 신청 마감은 20일, 오디션은 21일 문화회관에서 1:1 면접으로 진행된다. (문의: 773-600-1744, chicagokd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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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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