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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수영 메달권 진입 여부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궁 여자·남자 단체팀<로이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은 양궁 혼성단체전, 여자 단체전, 남자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양궁 종주국으로서의 체면을 지켜갔다.
메달 순위 10위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한 한국은 양궁에서의 금메달에 이어 펜싱, 태권도, 유도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해 26일 현재, 총 7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태권도 남자 58Kg급 그리고 유도 남자 66Kg와 73Kg급에서 동메달이 나왔다.
주말 올림픽 경기를 지켜본 한인들의 반응도 뜨겁다.
매일 저녁 채널5 NBC-T와 한국 테이블 등을 통해 경기 실황중계를 보고 있다는 박원용(윌링 거주)씨는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의 홍승진 감독의 고향 친구(충북 옥천)라고 소개하며 금메달을 휩쓴다는 소식에 홍 감독과 직접 통화까지 하며 격려했다고 전했다.
그는 “초∙중학교 동창인 홍 감독이 첫 금메달 소식을 듣고 도쿄로 연락, 축하 통화를 했다.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한국에 희망을 보여준 궁사들에게 축하의 메세지와 더불어 홍 감독의 노고와 지도력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 고 덧붙였다.
한국의 양궁 국가대표팀은 오는 9월19일부터 26일까지 사우스다코다주의 양크톤(Yangkton)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2021 World Archery Championship)에 참가할 예정이어서 오랜만에 해후할 가능성도 있다고 박씨는 귀띔했다.
글렌뷰에 사는 한인 김모씨도 양궁팀이 이미 3개의 금메달을 땄지만 앞으로 개인전까지 휩쓸어 총5개의 금메달을 따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축구도 초반에 위기에 몰렸지만 차분하게 실력을 발휘한다면 조1위로 8강전에 진출, 메달을 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팀은 수영에서 금메달을 무더기로 휩쓸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황선우 선수가 자유형 200m에 진출해 박태환의 기록을 깨고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분투하고 있다. 그는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6위로 메달권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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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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