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제 사건으로 남아있던 두 자매 실종 케이스가 지난 6일 꼭 20년을 맞았다.
2001년7월6일 당시, 10살이던 티온다 브래들리와 3살 다이아몬드 브래들리 자매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시카고 경찰에 접수됐다.
그로부터 20년이 흘렀지만 스토어에 들렀다가 놀이터로 간다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갔던 두 자매의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실종 20년을 맞아 두 자매 가족들과 주민들이 모여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티온다가 남긴 메모에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누군가에 의해 강제로 쪽지를 쓰고 사라진 것 같다고 주장했다.
전미 실종 아동 센터는 두 자매의 현재 모습을 추론한 사진을 만들어 배포하고 이 자매에 대한 정보를 가진 사람들의 연락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매의 이모인 쉴라 브래들리-스미스는 “누군가가 아이들을 데리고 갔다. 이제 기나 긴 침묵을 깨고 누군가가 말을 해야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가족들은 쿡카운티 킴 폭스 검사장에게 케이스의 재수사를 촉구하고 나서는 동시에 시카고 경찰국, FBI 일리노이지부, 전미 실종 및 착취아동 신고센터에 연락망 재개를 요청했다.
<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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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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