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교회 대면 예배 재개 시동, 문여는 교회 계속 늘어
▶ 교회당 전면 재개방

청년들이 교회로 돌아왔다. 가주정부의 지난 15일 재개방 발표 이후 첫 주일인 6월 20일 새누리교회 청년공동체 예배에 130여명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새누리교회는 이번 재오픈 조치가 위축되어 있던 예배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사진 새누리교회]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지난 15일부터 방역규제를 대폭 풀고 경제 전면 재개에 힘입어 한인교회도 현장 대면 예배를 시작하거나 본격적인 오픈 준비에 나서고 있다.
콘트라코스타 한인연합감리교회(담임 김영래 목사)는 가주정부의 리오픈 조치가 있던 6월 20일 주일부터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현장 대면 예배를 재개했다. 영어회중은 7월중 대면 예배를 시작할 계획으로 있다. 현장 예배 참석시에는 마스크을 착용해야 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6피트에서 3피트로 축소 유지하기로 했다.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 박성호 목사)는 오는 7월 11일 주일부터 현장 예배 참여를 위한 예약을 하지 않고도 예배에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7월 11일부터는 교회 건물을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재개방한다. 수요기도예배도 7월 14일부터 교회당서 갖게 되며 새벽기도회는 기존과 같이 체크인을 안해도 참석할 수 있다.
임마누엘 장로교회는 그러나 주일 예배 참석자는 체크인 후에 입장해야 하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나 사회적 거리두기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담임 권혁인 목사)는 6월 20일부터 주일 1-3부를 현장 예배로 드리고 있으나 속장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예배에 참석할 수있다. 유초등부, 중고등부도 현장 예배를 드린다. 교회 리오프닝 4단계를 마련한 이 교회는 현재 2단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3단계가 실시되는 7월 25일부터는 예약 없이 주일 예배 참석이 가능하다. 그리고 EM과 유스도 전면 현장 예배를 드린다. 이 교회는 4단계가 시행될 오는 9월 12일부터는 주일 예배 후 친교실을 이용한 식사도 시작할 예정으로 있다.
그동안 온라인 예배만 드려왔던 상항중앙장로교회(담임 권혁천 목사)도 7월 첫주부터 부분적으로 대면 예배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대면 예배 준비를 위한 특별새벽기도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석 인원이 제한된 대면 예배 시간은 기존의 오전 11시30분에서 오전 11시로 변경했으며 목장별로 주일 예배에 참석할 수 있다.
마티네즈에 있는 콩코드 침례교회(담임 고석진 목사)는 이미 예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현장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오클랜드 피스토스장로교회(담임 조영구 목사)는 오는 8월부터 전면 오픈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스베이장로교회는 지난 6월초부터 현장 대면 예배를 드리고 있다.
에벤에셀교회(담임 김환중 목사)도 7월 첫주(4일)부터 플레젠힐에 새로 이전한 교회당에서 대면 예배를 시작한다. 새 교회당은 Hillcrest U.C.C교회이며 주소는 405 Gregory Lane, Pleasant Hill이다.
마운틴뷰 새누리침례교회(담임 손경일 목사)는 주일 1-4부까지 예배 참석인원을 각 200명으로 제한하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그러나 청년공동체는 지난 4월 11일부터 오후 1시45분에 대면예배를 100명 규모로 드려왔다. 지난 6월 15일 뉴섬 주지사의 재개방 발표 이후인 지난 20일 주일 예배에는 130여명이 참석하여 예배를 드렸다. 새누리교회 이요한 목사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1년 3개월동안 교회를 떠나있던 청년들이 교회에 돌아온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이번 리오픈을 통해 예배가 다시 정상화되고, 위축되어 있던 이 지역의 청년들이 함께 모인 예배를 통해 활기를 되찾아 신앙을 지켜나가는 귀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
손수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