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거의 1년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1일 하루동안 401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수는 138만2,587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날 새로 추가된 확진자 수는 팬데믹 초기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사망자수는 이날 8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어 누적 사망자수는 2만2,835명으로 증가했다.
입원 환자수는 31일 기준 15개월만에 가장 적은 숫자인 1,031명으로 이중 284명이 집중 치료실에서, 162명이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 수가 감소한 이유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동안 코로나19 검사가 많이 실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모리얼데이에만 2만 4,273건의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으며, 이는 지난해 9월 1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일리노이주의 코로나19 확진율은 거의 1년 동안 500명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았으며, 자택대피령이 발령되고 며칠 후인 지난해 3월 25일 발령된 후 400명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최악의 날로는 지난해 11월 13일 평균 38분마다 401명이 감염되는 수치인 하루 1만5,415명이 추가됐었다.
한편, 일리노이주에서 1,130건 도스가 투여됐는데 주 전체 주민의 41%, 성인의 51%가 1·2차 접종을 받았으며, 18세 이상의 3/2가 최소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시카고시 거주민은 웹사이트(zocdoc.com) 또는 전화(312-746-4835), 쿡카운티 주민은 웹사이트(https://vaccine.cookcountyil.gov/)에서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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