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들어 뉴욕시 지하철역에서 인종혐오 범죄 등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로이터>
퀸즈 지하철역에서 아시안 남성이 등을 떠밀려 선로로 추락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뉴욕시 지하철역에서 폭행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24일 오전 7시45분께 21스트릿-퀸즈보로브릿지 F트레인 역에서 한 남성이 36세 아시안 남성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렸다. 피해자는 역내로 들어오던 열차가 비상모드 전환돼 멈춰서면서 다행히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또한 경찰은 용의자가 범행 직전 피해자에게 무슨 말을 했지만 피해자는 알아듣지 못했다고 전하며 현재 도주한 용의자를 아시안을 겨냥한 증오범죄로 보고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20~30대로 보이는 남성으로 5피트11인치의 키에 범행당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검은색 후드 티셔츠와 검은색 바지를 입고 있었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경찰을 포함해 4명이 지하철에서 폭행을 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이스트 팍웨이- 브루클린 뮤지엄 역을 지나던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자신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다른 남성 승객을 망치로 얼굴을 때리고 도주했다. 현재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이날 오전 9시40분께 맨하탄 레녹스 애비뉴와 웨스트135스트릿 지하철역 승강장에서 한 남성이 철로노반을 끌고 다니며 다른 남성을 선로로 떨어뜨리려고 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의자에 앉아있던 폭행 용의자인 데릭 톰(41)은 56세 남성을 갑자기 폭행했다. 용의자는 수갑을 채우는 여경에게도 폭행을 행사해 안경과 바디캠을 파손시켰다.
톰은 체포 불응과 경찰관 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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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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