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회장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일 보도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올해 1분기 117억 달러(약 13조1천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는 497억 달러(약 55조5천억 원) 순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투자 수익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70억2천만 달러(약 7조8천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다.
매출은 646억 달러(약 72조2천억 원)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637억 달러를 상회했다.
보험, 철도, 유틸리티(수도·전기·가스), 에너지 등 다양한 사업체를 보유한 버크셔해서웨이는 특히 보험업에서 지난 분기 우수한 실적을 냈다. 보험 부문 영업이익은 7억6천400만 달러(약 8천500억 원)로 전년 동기의 2배가 넘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1분기 동안 66억 달러(약 7조4천억 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자사주 매입이었던 작년 4분기 90억 달러보다는 다소 줄어든 규모다.
3월 말 현재 버크셔해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 가장 많이 담긴 주식은 애플로 1천100억 달러(약 123조 원)가 넘는다. 그밖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주식을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크셔해서웨이 주가는 올해 들어 20%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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