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가운티에서 팬데믹 기간동안 처음으로 노숙인이 된 비율이 전 해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가운데, 임시퇴거방지규정 기간만료 및 렌트 보조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이 같은 상황은 훨씬 더 악화될 전망이다.
지역 노숙인 특별 전담 팀(RTFH)의 노숙 위기 대응 시스템 보고서에 따르면, 카운티에서 신규 노숙인 숫자는 2019년 2,326명에서 2020년 4,152명으로 79%(2018~2019년 6%)나 급증했다. 가구수로 보면 신규 노숙인 가구가 1,910가구에서 3,450가구로 81%(이전년도는 3%) 증가했다.
이에따라 카운티 및 시 정부, 유관단체 등은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샌디에고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더 많은 (노숙인) 복지활동가 지원, 쉼터 침대 300개 추가 설치, 기타 시 노숙인구를 돕기위해 1,000만달러 지출을 제안했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북부 카운티에 10명의 복지활동가를 지원하고, 노숙인 해결 및 공정 사회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오션사이드시는 올해 안에 쉼터 개설을 계획 중이고, 샌디에고 구조 미션은 북부 카운티와 사우스 베이에 쉼터들의 개원을 모색하고 있으며, 사제 조 빌리지는 다운타운에 건설중인 성녀 데레사의 캘커타 빌라를 2월부터 개방하며 500명의 노숙인에게 주거제공을 하기로 계획하고 있다.
사제 조 빌리지의 빌 볼스타드 최고 전략가는 신규 노숙인 급증세는 특히 퇴거방지기한이 다가오고 렌트비 보조기금이 고갈되면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