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 등 한국음식 직수입 판매업체 소담
▶ 24일까지 특별 할인행사…수익금 일부 후원, 주류사회에도 한식의 우수성 알리기 나서
“입맛은 한 번 맛들이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소담의 김성희대표는 샌디에고에서 이민 생활을 하면서 가장 그리웠던 것은 어릴 적 먹었던 “소담”스런 밥상이었다고 했다. 2-3년전부터 가까운 지인들과 미국현지 농장이나 도매상을 통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동구매를 하면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힘이 들어도 기쁜마음으로 공동방을 운영했다고한다.
지난 여름부터는 한국에서 직배송되는 김치와 젓갈, 건나물, 건어물등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접하면서 높은 호응도와 함께 주문량이 증가해 공동구매 방식으로는 감당하기에 벅찼고, 현지의 공급업체에서도 샌디에고 지점 오픈을 권하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이후 직접 유통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음식은 대부분 자연 그대로의 건강식품입니다. 특히 김치는 빠져서는 안될 한국의 음식, 한국의 맛이고요. 이제는 한국음식이 미국에서도 한국인은 물론 누구든지 좋아하는 음식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단지 한인커뮤니티에 한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타 아시안 커뮤니티와 미 주류사회에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기를 원합니다.”
소담이 특별 할인행사(4월20일~4월24일)의 수익금의 일부로 SD한인회를 후원하기로 한 것도 한인회가 많은 행사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역사를 주류사회에 알리는 것을 보면서 한국을 알리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김대표는 지난해 말 본격 사업을 시작하면서 맘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다.
“제가 사업을 한다고 하니까 처음부터 그럴 의도로 공동구매를 시작한 것 아니냐며 악플도 달리고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이해하고 넘기려 했지만 도를 넘는 악플과 소문들로 상처받아 모든 것을 포기하려 했어요. 보이지 않는 내면의 순수한 동기를 여러 사람이 왜곡하고 공격하면 아무 관련이 없던 사람들도 쉽게 동조해 버리는 것 같아요.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보다 그게 제일 힘들었어요.”
그때 김대표를 가장 잘 이해하는 남편과 아이들이 용기를 줬고 가까운 지인들이 응원해 줬다. “힘들 때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됐어요. 하마터면 신앙생활마저 무너질 뻔했거든요“
정식으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일을 시작하니 떳떳한 마음이 평화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김대표는 영세업자의 애환도 느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소중한 우리가족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엄선된 먹거리로 샌디에고에서 한류 음식의 세계화를 선도하겠습니다“
가게는 샌디에고 한인타운(4425 Convoy St.#220)에 있다.
문의(619) 909-3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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