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시리즈(시카고 한인단체) 시카고어머니합창단

시카고어머니합창단의 정기연주회 공연 모습.(작은 사진은 신춘자 단장)
시카고어머니합창단(단장 신춘자/지휘 박근배)는 지난 한해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공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했다. 2012년에 창단된 어머니합창단은 그동안 정기연주회, 특별공연, 봉사활동 등 한인 및 주류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해왔다.
신춘자 어머니합창단장은 “코로나19로 특별한 활동은 하지 못했다. 어머니들이 취미 활동으로 합창단 활동을 시작했는데 다들 연세가 많아서 연습을 1년 넘게 못하다 보니까 목소리가 점점 줄어드는게 느껴져 몇달전부터는 온라인(줌)으로 연습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어머니합창단은 연례 총회도 줌으로 진행했고 지난 2월에는 음력설을 맞아 은퇴한 전직 합창단원을 가가호호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고 덕담을 나눴다. 신 단장은 “한인분들 모두 집안에 갇혀 창살없는 감옥생활 하시느라 고생 많이 했다. 10년 가까이 활동하는 동안 지난해가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 지난 음력설을 맞아 은퇴하신 멤버 6분을 찾아뵈었을 때 너무들 반가워하시고 환영해주셔서 너무 흐뭇하고 보람ㅈ도 느꼈다. 나이가 자꾸 들어가기 때문에 빨리 만나서 연습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춘자 단장은 “올해 규제가 완화되면 연습과 연주회를 다시 대면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10월, 11월쯤 대면 연주회가 가능해지면 교회에서라도 공연을 하고 싶다. 그 전까지 집에서 개개인이 최선을 다해서 연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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