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실가스 감소 기술 개발, 민간기업에 집중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 탈탄소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공룡 투자회사’ 둘이 손을 잡으면서 탈탄소 투자가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이날 블랙록과 테마섹은 공동 성명을 통해 “앞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기술을 사용하는 민간기업들에게 투자하기 위해 팀을 함께 꾸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름하여 ‘탈탄소화 파트너십’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두 회사의 협업은 초기 개발단계에 있는 기업들에 투자하는 사모투자펀드(PEF)와 후반 제품화단계에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펀드 등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일단 두 회사는 펀드 전반에 투자하기 위한 6억달러 수준의 초기 자본을 투입하는 한편 이에 더해 제3의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집하기로 했다.
두 회사가 설정할 ‘탈탄소화 파트너스 펀드’의 경우 전기차나 자율주행차 기술, 배터리 저장장치, 스마트 그리드 솔루션, 신흥 연료 공급원 등의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하는 초기 단계 성장기업에 주로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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