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의 98%가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세 인상으로 인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미국 주요 기업 CEO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이 공개한 CEO 대상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 다수인 98%가 기업이 조금 또는 매우 심각하게 경쟁력을 잃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현재 21%인 법인세를 28%로 인상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 글로벌 기업에 대한 법인세 최저한세율을 확정해 전 세계 국가의 동의를 얻어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법인세가 28%로 오르면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 되게 된다.
1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미국 CEO의 75%는 법인세 인상이 기업의 연구개발(R&D)과 혁신에 차질을 줄 것으로 우려했으며 71%는 고용에도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또 3분의 2는 미국 근로자들의 임금 상승 속도를 더디게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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