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21년 에너지스타상'(ENERGY STAR Award)에서 외국기업 최초로 '기업공로 대상'(Corporate Commitment Award)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지스타상은 미국 정부가 환경·에너지 분야 기업과 단체 약 2만 곳을 대상으로 에너지스타 인증 활용과 대외홍보, 마케팅 우수활동 등을 평가해 수여한다.
'기업공로 대상'은 기업의 에너지 정책과 운영 등 에너지 관리와 고효율 제품 분야를 모두 평가해 시상하는 최고권위의 상으로, 1993년 '에너지스타상' 제정 이후 외국기업이 수상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기업공로 대상'은 수상 자격이 있는 기업이 있는 해에만 시상하는데, 미국 환경청이 기업공로 대상 기업을 선정한 것은 2012년 이후 9년 만이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정기 어워드 최고 등급인 '지속가능 최우수상'(Sustained Excellence Award)을 8회째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한 303개 에너지 고효율 모델을 출시했고, 이 중 39개 모델은 에너지 절감 효과가 가장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에너지스타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과 유럽, 중국 소재 사업장에서 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 사용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고, 임직원 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과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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