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너플라이고교 12학년 크리스티 최양
▶ 자랑스런 한인학생-첼로과 ‘코브너 펠로십’ 선정

크리스티 최(18·한국명 최나린·사진)
뉴저지 한인 여학생이 줄리어드 음대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 돼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거주하는 크리스티 최(18·한국명 최나린)양.
테너플라이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최양은 최근 줄리어드 음대 첼로과로부터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는 ‘코브너 펠로십 프로그램’에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아시안 학생이 줄리어드 음대 첼로과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기는 매우 드문 사례이다.
이 장학금은 지난 2013년 학교 이사장인 브루스 코브너가 거액의 기금을 장학금으로 기부하면서 신설된 것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보다는 전적으로 실력과 성적이 뛰어난 학생에게만 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최양은 학비뿐 아니라 생활비와 기숙사비, 대회 출전비용 등 학부생활 동안 음악 관련 활동 지출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태어난 최양이 첼로와 인연을 맺게 된 데는 어머니 이미혜씨의 영향이 컸다. 이씨의 지원에 따라 6세 때 첼로를 시작한 최양은 9세 때부터 각종 지역대회에 출전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으며, 고교 시절 뉴저지에 정착한 이후에는 줄리어드 예비학교에서 클라라 김 교수를 사사하며 실력을 갈고 닦았다.
최양은 지난 1년간 라이라(Lyra) 컴피티션 시니어 부문 1위, 영아츠재단 국제 콩쿠르 우승, 서버번 뮤직 스터디클럽 그레이스 김블 스칼라십 1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첼리스트 요요마를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로 꼽은 최양은 “커티스 음대에도 동시에 합격해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줄리어드 예비학교부터 인연을 맺어온 클라라 김 교수님으로부터 계속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에 의미를 두고 줄리어드를 택하게 됐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어머니 이미혜씨는 “생각지도 못한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을 하게 된 것에 대견스럽다”라며 “자신의 재능을 다른 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넓은 아량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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