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기차를 새로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보조금(rebates) 명목으로 1,000억달러를 책정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언론들이 지난주 보도했다.
9일 로이터는 연방 교통부가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확보, 바이든 행정부가 전기차 투자에 총 1,740억달러를 계획중이며 이 중에서 1,000억달러를 보조금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또한 미 전역에 충전소를 50만 곳 건설하는 데에는 150억달러가 쓰인다. 전기스쿨버스에 200억달러, 탄소배출 제로의 대중교통 개발에 250억달러, 기타 세금 인센티브로 140억달러가 책정됐다.
새로운 전기차 보조금은 전기차를 구입하는 소비자는 물론, 제너럴모터스(GM), 테슬라와 같은 미 자동차 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전기차 구매에 대한 연방 세금 공제 한도는 현재 7,500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테슬라의 경우 1년 상한선인 2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 후에는 더 이상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인 댄 이브스는 연방 세금 공제액이 1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또 제조업체 당 20만대인 세액공제 한도가 단계적으로 폐지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약 3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전기차 판매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월스트릿저널은 올해 테슬라의 차량 인도가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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