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박수홍이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했다./사진=홈&쇼핑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을 고소한 가운데,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매진을 이루고 "힘 받아 갑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6일 오후 9시 45분(한국시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홈쇼핑 채널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자신의 브랜드 제품 판매에 나섰다.
이날 박수홍은 쇼호스트와 함께 ''줌마수홍' 착한 뼈없는갈비탕' 판매를 위한 홍보, 시식 등과 제품 설명을 했다. 최근 친형과 갈등 논란 때문인지, 평소의 밝은 모습은 아니었다. 다소 수척해진 얼굴이었다.
박수홍은 쇼호스트와 함께 매진을 부탁하면서, 제품 판매를 위한 홍보에 열을 올렸다. 손으로 직접 갈비와 뼈를 분리하기도 하면서, 구매자들에게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애썼다.
박수홍은 곧 매진이 임박했다는 얘기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여러분들이 알아주시니까 정말 감사하다. 정말 잘 만들었다"면서 "착한 뼈없는 갈비탕, 수작업했다. 착한 갈비탕 제목대로 열심히 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 박수홍은 생방송 25분을 남겨 놓고 매진 소식이 전해지자 "힘 받아갑니다"라며 "열심히 살겠습니다"고 말했다.
이번 홈쇼핑 생방송에 출연한 박수홍은 친형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제품 판매에만 몰두했다. 이어 21번째 매진이라는 말에도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친형과 갈등 논란 속에 생방송에 출연한 박수홍이라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자신의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박수홍은 지난달 26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검은 고향이 다홍'의 한 영상에 네티즌이 댓글로 박수홍 친형의 횡령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박수홍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형으로부터 피해를 입었음을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박수홍은 친형을 상대로 고소장 접수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박수홍 친형 측은 3일 스타뉴스에 "가족끼리 진흙탕 싸움을 하기 싫어서 참고 있었다"며 "처음부터 이야기했듯이 회계에 문제가 있다면 법으로 해결하면 된다. 4월 5일 고소를 한다면 법정에서 적극대응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박수홍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에스 노종언 변호사는 지난 4일 오후 "금일 오후 4시경에 박수홍씨 친형 박진홍 및 그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수홍과 친형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이 과연 이번 일을 어떻게 매듭지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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