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디스 경제위 위원장 폭스와의 인터뷰서 밝혀
백악관은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2조2,5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은 올해뿐 아니라 앞으로 수년간 일자리 대폭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국 내 실직이 급증한 가운데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한편 장·단기적인 일자리 증가를 도모해 국가와 가정 경제를 동시에 정상화하겠다는 구상인 셈이다.
브라이언 디스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4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대유행 와중에 미국 인구의 상당수가 여전히 실직 상태라면서 지속적인 일자리 증가를 가져올 인프라 투자 법안의 의회 통과가 목표라고 말했다.
디스 위원장은 “우리는 갈 길이 멀다. 여전히 1년 전보다 840만 개의 일자리가 줄었고 수백만 명이 실직했다”며 특히 “200만 명 이상의 여성이 가족 돌보기와 일자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노동시장을 떠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올해 강력한 일자리 반등뿐 아니라 향후 수년간 그것을 지속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한 투자가 더 많은 일자리뿐 아니라 더 나은 일자리를 가져온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생각하자”며 “1960년 이래 없었던 방식으로 연구·개발과 인프라에 투자함으로써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인 일자리 증가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도로와 교량, 광대역 통신망, 제조업 투자 등을 골자로 한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 계획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미국 일자리 투자”라면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1,90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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