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지역 6만명 출근시 다운타운 경기호전

로이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올 가을까지 모든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결정했다.
시애틀지역인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29일부터 일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결정한데 이어 아마존도 사무실 출근 일정을 결정한 것이다. 페이스북도 캘리포니아 본사는 물론 시애틀지역 사무실의 출근을 결정한 상태다.
아마존은 지난 30일 최근 직원들에게 “올 가을까지 사무실 중심의 직장 문화를 복귀시키는 것이 우리 회사의 기본 방침”이라고 통보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별 복귀 시점은 다르며 사무실 근무는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아마존이 시애틀 본사는 물론 벨뷰지역 사무실 출근을 가을부터 시작하기로 함에 따라 다운타운 일대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마존은 시애틀 본사와 벨뷰 사무실 등에 6만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아마존은 앞서 사무실 복귀 시한을 6월30일로 정해 발표했지만, 본사 직원들을 계속해서 집에서 파트 타임처럼 일을 하도록 허용할지 여부는 문제 거리로 남아 있었다.
아마존은 사무직 근무자들이 복귀 전에 반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호세 네그레테 아마존 대변인은 “모든 직원들과 계약업체 종사자들은 순서가 되자마자 백신을 받도록 하라고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에서는 지난해 3월 처음으로 코로나19 감염증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본사 건물 대부분을 폐쇄한 대기업은 아마존과 MS였다.
이후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할 수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상당수 인력을 현장으로 출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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