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집값 상승세가 15년만에 가장 가팔라졌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주택 공급이 달리는 반면 내 집 마련 수요가 높아지면서 가격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30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코어로직이 발표한 케이스실러 전국주택가격지수가 1월 전년동월비 11.2% 상승했다. 전국 20개 대도시 지역 집 값을 추적 조사하는 이 지수는 이로써 2006년 2월 이후 15년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는 전달의 10.4%보다 높은 수치다.
월간 기준으로 20개 도시 지표는 한달 새 0.9% 상승했다. 가격이 하락한 클리브랜드를 제외한 19개 도시의 주택 가격이 모두 올랐다. 피닉스, 시애틀, 샌디에고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8%, 14.3%, 14.2% 상승하며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S&P DJI의 크레이그 라자라 글로벌인덱스 매니징디렉터는 “1월 데이터는 코로나19가 잠재적 구매자들을 도시의 아파트에서 교외 지역의 주택으로 옮겨가도록 했다는 분석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장 내 공급이 거의 없어 현재 시장 상황은 매우 경쟁적인 상황이다. 이 때문에 집값이 빠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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