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일본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의 이바라키현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의 피해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반도체 공급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 업계에 더 큰 여파가 몰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르네사스는 지난 19일 발생한 화재로 사용할 수 없게 된 반도체 제조 장치가 당초 11대에서 17대 전후로 확대됐다고 이날 밝혔다.
화재에 따른 그을음 등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다고 르네사스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새 장비나 중고 장비를 포함한 대체 장비의 확보를 서두르겠다고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화재 피해를 당한 르네사스 공장의 생산 정상화까지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 달 뒤 생산이 재개되더라도 반도체는 공정이 많아 일반적으로 제조에 2~3개월 걸린다. 공급 정상화까지는 3개월 이상 걸리는 셈이다.
시바타 히데토시 르네사스 사장은 “1개월 이내 생산 재개에 이를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르네사스는 차량 전력을 제어하는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분야의 선두업체로 전 세계 MCU 생산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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