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추가완화에 대비, 특선메뉴 대폭 늘리고 런치가격은 되레 인하
▶ 해피아워로 고객유혹도

한인식당들이 실내 영업이 지속적으로 완화되면서 신메뉴를 출시하고 서비스를 보강하는 등 고객 유치에 나섰다. 해마루 설렁탕에서 고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인 요식업계가 부활의 기지개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실내 영업이 부분적으로 허용된데 이어 다음 달 추가 경제완화 조치가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LA와 오렌지카운티의 경제 재개 등급이 현 2단계인 ‘레드’에서 다음달 3단계인 ‘오렌지’로 완화되면 식당들은 코로나 사태 이전과 같은 정상영업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되면서 요식업계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 식당들은 새로운 메뉴를 출시하고 콤보 패키지를 내놓는 등 한인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마케팅과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한인 고객 입장에서도 실내에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으면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최근 한인식당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한인타운 양대 샤핑몰인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는 푸드코트 매장의 실내영업을 전면 재개했다. 해마루 설렁탕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손반죽으로 직접 뽑아낸 냉면을 개시했다. 특와규 갈비탕과 정통 남미 방식의 소고기 바비큐 아사도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해마루 설렁탕은 또 매운 갈비찜, 감자탕, 육개장 콤보 등 다양한 콤보 세트도 제공하고 있다.
샤부야는 실내영업 재개를 기념, LA 지점에서 무제한 샤부샤부 점심식사를 1인 23.99달러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위생적인 개인팟 사용으로 안전하게 식사할 수 있다.
올림픽가에 위치한 복해루 LA는 노란부추잡채, 팔보채, 유산술, 양장피 등 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중식 메뉴를 각각 24.99달러 특별가에 내놓았는데 푸짐한 양과 낮은 가격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림픽가 삼호관광 신사옥에 위치한 엠코카페는 기존 브런치와 패스트리 메뉴외에도 저녁 11시까지 야외포차 스타일로 영업하고 있으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해피아워도 운영하고 있는데 다양한 안주요리가 특히 인기다.
한인타운에서 경양식 중심의 메뉴로 인기를 끌고 있는 카페 센트와 더 카페 반도 내부와 실내영업을 개시하면서 메뉴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더 카페 반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해피아워를 운영하며 할인된 주류와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웨스턴 도마칼국수는 아귀찜, 닭볶음탕, 은대구조림, 해물파전 등 한층 보강된 특선메뉴를 선보였다. 전통 한식 및 전 전문 맛집인 다정은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런치 특선 메뉴와 콤보메뉴가 인기다. 꼬막 비빔밥과 꼬막 무침, 코다리찜, 모듬전 등은 다정만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메뉴다.
일식당 어원은 전 가족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사시미·스시·롤·매운탕 콤보(149.99달러)를 출시했으며 이밖에 지라시, 회덥밥, 알밥, 모듬 생선구이 등 새로워진 메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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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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