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4.3%로 최종 집계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이는 확정치로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 4.1%에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미 성장률은 속보치, 잠정치, 확정치로 3차례 나눠 발표된다. 맨 처음 발표된 속보치는 4.0%였다. 4분기 GDP 확정치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4.1%도 웃돌았다.
2020년 연간 GDP 증가율은 -3.5%로 속보치, 잠정치와 모두 동일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이후 최대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다만 올해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 규모 추가부양 패키지와 백신 보급 등에 힘입어 강한 반등을 이뤄낼 전망이다.
AP 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올해 1분기 5% 이상, 2021년 전체로는 6% 안팎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경제 활동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지난해 4분기 2.3% 늘어 잠정치 2.4%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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