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카운티 의회가 9,430만달러 규모의 제6차 코비드-19 구제예산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금액 중 거의 절반은 연방정부 지원금이며 영세민 주거 보조비로 사용된다.
제6차 구제예산은 세입자 렌트 지원 및 강제추방 예방을 비롯해 코비드-19 팬데믹과 관련한 백신배포, 감염자 추적, 백신접종 홍보 등 사업과 새로운 총기폭력 방지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당국은 팬데믹 기간에 크게 늘어난 무숙자들을 지원해온 각종 프로그램의 예산이 거의 바닥 날 정도라며 우선 3월말까지 연방정부의 CARE 지원금 잔액 190만달러로 메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신접종은 주정부 지원금 1,120만달러로 향후 60일간 충당할 것이라고 당국자는 덧붙였다.
전체 구제예산 중 절반가량인 4,520만달러는 연방정부의 추가 CARE 지원비로 채워져 임대료 지원비와 강제퇴거 방지에 투입된다.
카운티의 백신접종 장소 운영 등을 위해서도 연방정부로부터 2,900만달러가 지원된다. 그밖에 소규모 비영리기관 운영 지원비로 500만달러를 카운티 경상예산에서 지출하고 연방정부로부터 환불 받을 예정이다.
특히, 새로운 총기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카운티 예산에서 200만달러를 전용한다.
댄 새터버그 검사장은 지난 4년간 킹 카운티에서 발생한 전체 총기사고의 가해자와 피해자 등 관련자들이 4명 중 3명꼴로 유색인종 청년들이었다고 밝히고 젊은이들의 총기소지 비율이 높고, 그에 따라 총기폭력에 총기폭력으로 맞대응할 위험도 높다는 사실을 커뮤니티에 인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킹 카운티 의회는 제7차 코비드-19 구제예산을 이번 봄 말경에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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