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7,000여 직원에 재택근무 등 선택권
레드몬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29일부터 시애틀지역 직원들에 대해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기로 했다.
MS는 22일 블로그를 통해 “워싱턴주 정부 등의 코로나 방역조치 등을 유심히 관찰해왔다”면서 “29일부터 레드몬드 본사와 벨뷰, 시애틀 등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해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고 원할 경우 계속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해 3월 원격근무가 시작된 이후 사무실 출근을 허용하기는 시애틀지역 대기업 가운데 MS가 처음이다.
MS는 워싱턴주 정부가 22일부터 사무실 출근 가능인원을 정원의 50%로 늘린 상태인 만큼 이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사무실 출근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직원들이 모여서 근무를 하는 레드몬드 본사 직원들은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MS가 사무실 출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 가운데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마존이나 익스피디아 등 IT 대기업들은 현재까지 언제 출근을 재개할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MS가 출근을 허용하기도 함에 따라 인근 지역 비즈니스들은 크게 반색을 하고 있다. 특히 MS 본사 주변에서 영업을 해왔던 음식점 등은 직원들이 출근을 하지 않음에 따라 큰 피해를 봐왔다.
시애틀 다운타운 비즈니스들도 아마존 등의 재택근무 조치로 힘든 상황이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코로나로 인해 180개 점포 이상이 영구적으로 문을 닫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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