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한인회, KAC 등 7개 단체 27일 시애틀센터서

지난 20일 머서 아일랜드에서 열린 아시안증오범죄 규탄 시위에서 시애틀한인회 차세대위원장인 줄리 강 박사와 한인 학생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미 전역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 한인 단체들이 이번 주말 대규모 증오범죄 규탄시위를 개최한다.
시애틀한인회(회장 이수잔ㆍ이사장 홍윤선)는 오는 27일 오전 11시 시애틀센터 분수대에서 한인단체 합동 증오범죄 중단 촉구 및 규탄시위를 연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날 시위에는 시애틀한인회는 물론 워싱턴주 한미연합회(KAC), 워싱턴주 한미변호사협회(KABA), 워싱턴주 한미의료인협회(KAPHA), IT종사 한인들의 모임인 창발(Changbal), 시애틀늘푸른연대, 워싱턴주 아시안입양인협회(AAAW) 등이 참여한다.
시애틀지역에서 특정 사안을 놓고 한인 단체들이 합동으로 대규모 야외집회를 열기는 처음이다.
시애틀한인회는 “일단 참여를 희망하는 한인 2세나 차세대 단체 등과 함께 이번 주말에 시위를 개최하기로 했지만 참여를 원하는 한인단체는 언제나 환영한다”며 “시위 참석자들은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 촉구 및 규탄을 알리는 사인판을 가져오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애틀한인회는 이날 차량에 붙이는 스티커도 배부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시위에서 주류사회에 아시안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유명 강사들의 연설도 들을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애틀한인회는 지난 주말인 23일에도 머서 아일랜드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했으며 아시안 증오범죄 규탄 성명도 발표했었다.
이수잔 회장은 “이날 집회는 한인단체들이 공동으로 주최를 하지만 아시안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목소리를 내고 싶은 한인들은 누구라도 환영한다”면서 “한인뿐 아니라 이웃 아시안이나 백인 등도 데려와도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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