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 롬 파월 의장[로이터=사진제공]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말 전에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한 경제 전문가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1일 보도했다.
전미실물경제협회(NABE)가 2월 22일∼3월 5일 전문가 패널 205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응답자의 12%는 올해 후반을 꼽았으며 46%는 내년이라고 예상했다.
내년말 전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응답자가 10명중 6명꼴에 달하는 셈이다.
이어 23%의 응답자는 2003년, 12%는 그 이후를 각각 기준금리 인상 시기로 전망했다.
앞서 연준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공개한 점도표에서 현 0.00∼0.25% 수준인 기준금리가 2023년까지 동결될 것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1%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지난 20년간보다 크다고 답했다. '작다'는 응답은 37%였다.
다만 응답자의 72%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이 '적절한 편'이라고 평가했고 '너무 경기 부양적'이라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집권 첫해 최우선 순위를 둬야 할 정책으로는 응답자의 46%(복수응답)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들었고 경제회복 촉진(40%), 인프라 투자(3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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