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영씨 주도해 20~21일 머서 아일랜드서
애틀랜타에서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8명이 총격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아시안을 대상으로 하는 증오범죄를 규탄하는 움직임이 미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지역에서도 한인이 주도하는 규탄시위가 열린다.
머서 아일랜드에 사는 한인 학부모인 김은영씨는 20일과 21일 오후 2시 머서 아일랜드내 아일랜드 크레스트 웨이와 SE 40가에 위치한 클리스 파크 앞에서 아시안 증오범죄 중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고 밝혔다.
현재 머서 아일랜드 교육구에서 다양성문제에 관여하고 있으며 워싱턴주 법정통역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이번 증오범죄 중단 촉구 및 규탄시위에는 한인들은 물론 아시안이나 이 같은 증오범죄 중단 등에 뜻을 같이하는 모든 분들이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씨는 “이번 시위를 통해 아시안을 겨냥한 인종차별과 증오범죄에 대항하는 아시안 커뮤니티의 굳건한 연대를 보여줄 예정”이라며 “시위 참석자들은 증오범죄를 규탄하고 중단을 촉구하는 사인판을 제작해 들고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도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시위 참석자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참석해야 하며 시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된 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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