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미국은 4.5%, 한국 4%로 전망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4%포인트 올린 4.7%로 제시했다.
UNCTAD는 18일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경기 부양책에 힘입어 경기 회복이 예상된다며 지난해 9월 전망치 4.3%에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역별로 중국이 8.1%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고, 미국 4.5%, 유럽 4.0%, 일본 2.1% 등으로 예상됐다. 한국의 전망치는 4.0%였다.
세계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과 관련해서는 경기부양책 규모가 예상보다 크단 점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입법 절차를 마치고 예산이 지급되기 시작한 1조9,000억달러 규모 경기부양법안이 경기회복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의 경우 지난해 11월과 12월 예상치 못한 감염자 증가로 민간 소비 부문의 회복이 더뎠지만, 올해 투자와 수출 부문의 강한 성장이 경기 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UNCTAD는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정책의 여파로 전 세계 생산량이 3.9%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1940년대 초 경제 활동 총액에 대한 통계가 도입된 이후 연간 생산량이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각국 중앙은행의 선제 조처, 재난 지원금, 상품 가격의 반등, 백신의 조기 개발 등이 없었다면 상황은 악화했을 것이라고 UNCTAD는 진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