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편없는 대우·안전보호조치 미비 밝혀져
▶ 컨벤션센터는 백신접종 시설로 전환 예정
팬데믹 동안 1,300개 침상을 갖추고 현재 700여명의 노숙인들의 거처로 사용되고 있는 컨벤션 센터가 이들을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한 후 하루 5,000명이상 규모의 대형 백신접종소로 전환될 예정인 가운데, 또다른 노숙인들을 수용했던 호텔등 일부 수용시설에서 이들에 관한 보호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논란이되고 있다.
샌디에고 아이뉴소스가 노숙인 격리시설로 사용하고 있던 미션밸리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이용자들이 형편없는 대우와 안전보호조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한 가운데, 카운티 수퍼바이저들이 팬데믹 동안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시행해 왔던 호텔 쉼터 프로그램에 대한 독립기관의 조사를 벌이기로했다.
매체는 이 호텔에 수용된 사람들이 제때에 약을 지급받지 못하고 어린이들은 마땅한 유아용 음식도 없이 며칠씩 지내야 했으며, 안전요원들은 고압적 태도로 (손님들에게) 방역지침을 지키라고 윽박지르고, 직원들은 부족한 일손 지원을 호소했지만 호텔측에서 묵살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잘못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운티는 팬데믹이 시작됐을 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 또는 바이러스에 접촉된 갈 곳 없는 사람들을 격리시키고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기에 처한 노숙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에쿠스 워크포스 솔루션스와 3,000만달러 계약을 맺고 이들에게 임시거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호텔등에 분산해 이들을 돌보도록 했다.
다단 플리처 위원장은 정규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보고를 듣기위한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출석해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요구하며, “조사는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에 속한)호텔들과 관련한 우리의 관심사에 관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지역 전문가들이 조사를 벌이고 스텝들은 90일내 위원회에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주문했다.
보고서에는 갈곳 없는 사람들에게 제공한 교육과 이들에게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어떻게 실천했는지등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했다. 위원들은 이제안에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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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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