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 솔리대드 산 정상서 102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 교역자 협의회와 공동주관, 황인상 부총영사 기념사 대독

SD한인회와 교역자 협의회 공동주관으로 열린 3.1절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샌디에고 한인회는 3.1절 기념행사를 솔리대드 산 정상에 있는 전몰장병 추모공원에서 거행했다.
SD제일침례교회 이필성 담임목사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는 김종률 목사(디사이플 교회 담임)가 기도, 심규섭 목사(출라비스타 장로교회 담임)가 설교, 양사무엘 목사(교역자 협의회장·SDIC 새하늘교회 담임)가 축도를 각각 담당하며 교역자협의회원들이 주관했다. 심규섭 목사는 “3.1정신을 기억하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일제강점기와 이스라엘 민족의 이집트 종살이 상황을 대비하며 나라가 자유를 빼앗기면 신앙의 자유도 없다고 강조하고 독립선언서의 민족대표 33명중 16명이 하나님의 사역을 하던 주님의 종들이었음을 상기하고 3.1운동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피력했다.
SD 라디오 코리아 유은혜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2부 기념식에서는 황인상 부총영사가 대통령 기념사를 대독했다. 백황기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오늘은 샌디에고시와 오션사이드시로부터 유관순의 날로 지정된지 2주년 되는 해”라며 “한민족을 하나로 결속시킨 3.1정신을 계승해 단결된 한인사회를 건설하자”고 호소했다.
한인회 임천빈 명예회장이 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한유미씨가 유관순역할로 만세삼창을 선도했다.
헬렌 오 성악가는 양국가와 무용협회(회장 최성애)회원들의 난타협연으로 “8호 감방의 노래”를 특송해 분위기를 돋웠다.
3부 공연에서 무용협회 케롤 정 지도강사는 “순국선열의 위로와 코로나를 극복하는 한국인의 기상”이라는 제목의 무용공연을 했고 이어 최성애, 박상신, 쥬엘 김, 김영자, 캐롤 정등 무용협회 회원들로 구성된 오고북 난타 향연이 펼쳐져 갈채를 받았다.
카메라 전문가 켈리 정 사장은 전 행사진행 사진을 촬영하며 자원봉사룰 했다.
한인회에서는 SD 한인커뮤니티와 모국과의 연대강화사업 및 교류증진등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주 귀임하는 황인상 부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임천빈 명예회장에게는 한인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바지한 공로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밖에 김헌구 국궁협회장과 한청일 노인회장은 행사 찬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는 백신을 접종한 한인들의 참석으로 예상보다 많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원관리단 닐 오코넬 대표등 고위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아 깊은 관심을 갖고 행사 전반을 참관한 후 한인회측 주요인사들과 환담하며 필요한 사항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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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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