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아무튼 출근!’ 방송화면 캡처
IT엔지니어 천인우가 '아무튼 출근!'에서 일상을 공개했다.
2일 오후(한국시간) 첫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아무튼 출근!'에는 7년 차 직장인 IT엔지니어 천인우가 출연해 근무 일상을 보여줬다.
이날 천인우는 눈을 뜨자마자 음악을 틀고 커피를 내렸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잦아졌다던 천인우는 재택 회의 전 날씨를 확인하며 오전 운동을 준비하기도 했다. 건강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천인우였다.
이후 천인우는 전문가 포스를 뽐냈다. 재택 회의 때 전문 용어를 써가며 유창하게 발표하던 천인우는 스튜디오에서 MC들의 호기심을 해소해주기도 했다.
MC 김구라가 "프로그래밍과 코딩의 차이가 뭐냐"라고 묻자 천인우는 "애플리케이션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그걸 구축하는 작업이 프로그래밍이다. 그 프로그램도 컴퓨터 언어로 돼 있다. 그걸 작성하는 걸 코딩이라고 한다"며 설명했다.
천인우는 팀 리더로서 역량도 뽐냈다. 천인우는 오후에 사무실로 출근했다. 천인우는 팀 회의를 소집해 팀원들과 소통하는가 하면, 팀원들의 업무에 코멘트를 달며 피드백했다.
한편 9년 차 은행원 이소연은 부지런한 일상을 공개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출근을 준비하던 이소연은 오전 업무 후 외근에 나섰다. 영업점 지점장들을 상대로 한 연금 교육 때문이었다. 이소연은 "처음에는 아무도 나한테 안 맡기려고 했다. '계장이 지점장한테?' 하더라. 그래서 그런 인식을 깨려고 더 열심히 했다"고 밝혔다.
열심히 일한 이소연은 금요일 퇴근 후 '불금' 준비를 하기도 했다. 이소연은 음식을 챙겨 컴퓨터 앞에 앉아 랜선 모임을 즐겼다. 입사 1년 차 후배들과 모임을 갖던 이소연은 실수했다는 후배에 "그런 사소한 걸 실수하냐. 지금 떡볶이랑 피자가 넘어가냐"라며 꼰대력을 뽐냈다.
후배가 "나 나가겠다"고 농담했지만 이소연은 멈추지 않고 "나 때는 이럴 시간이 없었다. 20대 초반을 그냥 보내면 안 된다"고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소연은 이후 인터뷰에서 "현실을 택했다. 집에서 학비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다. 20대 초로 돌아가면 또래 친구들이랑 대학교 생활도 해보고 싶다. 그래서 어린 친구들을 보면 말이 많아진다. 안 놓쳤으면 좋겠다"며 잔소리의 이유를 설명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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