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택 수급 불균형으로 매매가격이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월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보다 0.6% 증가한 669만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23.7% 급증했다.
NAR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매물로 나온 기존주택은 104만 가구로 전년보다 26% 급감했다. 이는 협회가 지난 1982년 관련 통계를 추적한 이후 역대 가장 적은 수치다.
수요가 넘치는데 공급은 줄어든 탓에 1월에 팔린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0만3천900달러(약 3억3천600만원)로 전년 동월보다 14.1% 뛰었다. 1월 주택 매매가격으로는 사상 최고가라고 NAR은 밝혔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을 더 많이 지어야 한다"면서 "추가 부양이 통과될 가능성이 크고 백신이 보급되고 있어서 주택시장 전망은 올해도 탄탄해 보인다"고 말했다.
기존주택 거래는 미 전체 주택시장 거래량의 90%를 차지한다. 나머지 10%가 신규주택 거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