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재택근무 상시 허용할듯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에 재택근무를 상시 허용하는 체제를 채택하기로 했다.
세일즈포스는 9일 회사 블로그에 “종전 근무 시스템은 끝났다”면서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가 안전해지더라도 완전한 원격근무 등 3가지 근무 방식을 직원별 희망과 업무 성격에 따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은 직원은 업무 협력이나 기획안 발표, 고객 응대 등을 위해 1주일에 1∼3일 출근하는 유연근무제를 적용하고 일부는 완전한 원격 근무를 허용하며 극히 일부는 4∼5일 출근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담당 간부(CPO)인 브렌트 하이더는 사무실도 종전 책상 위주의 형태 대신 개방형 카페식 좌석 배치 등 업무 협력을 위해 새롭게 바꿀 것이며 과거처럼 많은 사무공간이 똑같이 필요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말했다.
세일즈포스는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주로 다뤄 이름이 대중적으로는 익숙하지 않지만 전 세계 직원이 5만4,000명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큰 업체다.
앞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드롭박스 등도 코로나19 이후에 재택근무를 상시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를 계기로 원격근무가 ‘뉴노멀’로 확산하는 추세이지만 기업 형태별로 아직 방침을 정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는 업체들도 적지 않다.
예컨대 사무실 근무의 필요성이 큰 미 통신장비 업체 시스코의 최고경영자(CEO) 척 로빈스는 이날 설명 행사에서 사람들이 재택근무 초기에는 좋아했지만, 이제는 사무실 복귀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CNBC가 전했다. 시스코는 일단 올해 한여름까지는 재택근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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