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
워싱턴주는 물론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 백신 부족 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 주민들의 백신 접종 열망이 어느 도시보다 높은 편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센서스국이 최근 실시한 가구동향조사(Household Pulse survey)결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시애틀 주민 가운데 68.3%가 ‘코로나 백신을 반드시 접종하고 싶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시애틀 주민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에 대한 의지는 미 전국 15개 대도시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의 71.5%가 백신 접종에 대한 의지를 보여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시애틀에 이어 보스턴이 65.1%로 3위, 워싱턴DC가 64.8%로 4위, 필라델피아가 56.7%로 5위를 기록했다.
반면 리버사이드-버나디노가 44.8%로 이곳 주민들의 백신 접종 의지가 가장 약했으며 애틀랜타가 45.6%, 마이애미 47.1% 등으로 최하위권을 차지했다.
미 전국적으로는 주민들이 51%만이 반드시 백신을 접종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 보면 전체 주민의 61%가 반드시 백신 접종을 맞겠다고 답했다. 이같은 비율은 주단위로 볼 경우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다.
미 전국에서는 매사추세츠주가 64%로 1위를 차지했고, 로드 아일랜드가 62%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미시시피 주민들은 단지 35%만이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해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지역 주민 3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겠다고 답한 반면 3분의1에 해당하는 92만명 정도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겠다는 가장 큰 이유는 백신 접종에 대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비율이 59.3%로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는 우선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답이 53%를 차지했다. 세번째로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백신이 더 필요해 우선 접종하지 않겠다는 답변이 38%를 차지했다.
한편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현재까지 94만2,166도스의 접종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차 접종까지 마친 주민은 워싱턴주 전체 주민의 2% 정도이고 10% 정도는 1차만 접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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