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등 여파가 자동차를 넘어 휴대전화와 게임기에까지 확산하는 기류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부품 부족으로 일부 하이엔드급 아이폰 판매가 제한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콘솔 게임기를 만드는 닌텐도와 소니, 마이크로소프트도 비슷한 이유로 수요에 충분히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니는 올해 새로운 콘솔 수요를 충분히 충족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등 자동차 업체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이미 생산 감축에 들어간 상태다.
블룸버그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 매출 감소액이 6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자업계에 미칠 타격은 더 클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반도체 부족 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줄었던 컴퓨터 등 IT 기기 수요가 회복되면서 심화했으나 한편에서는 사재기 움직임이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