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일에 싸인 `애플카 파트너’
▶ GM·혼다·닛산·PSA 등 거론 “적어도 6개 업체와 교섭 진행”
애플이 현대차 그룹과 애플카 개발 협의를 중단한 가운데 미국·유럽·일본 등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협상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특히 비밀 유지를 중시하는 애플이 현대차그룹의 협상 사실 공개를 문제 삼은 만큼, 다른 업체들에도 함구령을 강조하며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애플이 파트너를 최종 낙점할 때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애플이 전기차(EV) 생산과 관련해 일본 기업을 포함한 복수의 자동차 업체에 생산을 타진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닛케이는 업계의 한 간부를 인용해 “(애플이) 어디서 만들게 할지 교섭을 진행하는 단계”라며 “적어도 6개 사 정도와 교섭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 간부는 “한국 업체로 결정될지는 모른다”며 애플과 현대차그룹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시기상조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닛케이는 특히 애플이 요코하마시에 마련한 연구 거점이 일본 완성차 업체나 부품 공급 업체와의 접점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주목했다. 애플과 협상 중인 일본 업체로는 도요타를 비롯해 혼다·닛산·미쓰비시·마쓰다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노희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