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과 6일 온라인으로 열린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 교사 연수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지역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지난 5~6일 이틀간 개최한 교사연수회가 성황을 이뤘다.
‘코로나팬데믹’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는데도 불구하고 워싱턴과 오리건은 물론 알래스카, 몬태나, 아이다호주 등서 145명의 교사들이 참석해 한국어와 민족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이번 연수회 강의를 맡았던 유럽지역 강사들이 9시간이라는 시차에 불구하고 현지시간으로 새벽까지 효율적인 한글 교육의 방안들을 소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박수지 회장은 “유익한 강의를 해주신 강사는 물론 배움과 가르침에 열정을 갖고 연수회에 참여해주신 선생님들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이번 교사 연수회는 많은 교사들이 참여해 배움과 나눔의 한마당이 됐다”고 평가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는 예고없이 찾아온 코로나로 당황하며 힘들게 치렀던 경험을 재산으로 올해는 서북미 한글학교 선생님들이 한인 꿈나무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열정으로 또 한 해를 승리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회장과 권미경 이사장, 이현숙 부이사장은 지난 1일 시애틀영사관을 찾아 임기를 마치고 이번 달 외교부 본부로 돌아가는 교육담당 손호석 부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그동안 한국학교들의 지원을 위해 힘을 쓴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회장은 “손 부영사는 1999년 교육원 철수 후 20년간 중단됐던 교육원 재개설 사업이 다시 진행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고 또 재외동포재단에서 각 학교에 지원금을 전달하는 과정에도 꼼꼼히 각 학교를 챙겨줬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