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지역에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엄습한다.
기상청은 8일 “당초 예보했던 대로 이번 주 시애틀 등 워싱턴주로 캐나다 쪽에서 내려오는 냉기류가 확대되면서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레드몬드 릿지나 벨뷰 서머셋, 우드릿지 등 시애틀 고지대에서는 휴일인 7일 늦은 밤부터 눈발이 내려 일부지역에선 쌓이기도 했다.
기상청은 “시애틀지역의 눈발은 오는 11일까지 간간히 이어지겠지만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는 11일에는 가장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첫 주가 시작되는 8일 아침 시애틀지역 최저기온이 32도까지 떨어져 영하권에 접어들었으며 낮 최고기온은 41도에 머물렀다.
추위는 계속 이어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30도로 떨어진 뒤 낮 최고기온도 39도에 머물면서 춥겠다.
10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7도 내려가겠으며 11일과 12일에는 24도(섭씨 영하 4.5도)까지 떨어지며 맹추위를 떨치겠다.
특히 11일과 12일에는 낮 최고기온도 31도에서 32도로 하루 내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다.
이 같은 추위는 12일까지 극성을 부리다 주말인 13일부터는 다소 풀리겠지만 여전히 낮 최고기온도 30도 후반에 머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애틀지역에 올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찾아오면서 도로가 결빙될 수 있고, 수도관 파열 등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민들은 한파에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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