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K팝 글로벌 팬덤을 잡기 위한 플랫폼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브이라이브(V LIVE)를 선보인 네이버와 위버스(Weverse)를 운영하고 있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만든다고 밝혔다. 새 플랫폼은 네이버가 가진 콘텐츠 송출 및 라이브 스트리밍, 커뮤니티 플랫폼 분야 기술력과 빅히트의 비즈니스 역량을 합치게 됐다.
브이라이브는 채널 수만 1397개, 지난달 이용자 수 1억명을 돌파할 정도로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 방탄소년단 뿐만 아니라 세븐틴, 뉴이스트, 여자친구 등 주요 아티스트 15팀을 확보한 위버스가 합쳐지면서 강력한 K팝 플랫폼이 탄생하게 됐다.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주요 K팝 아티스트들을 포용한 데 이어 향후 블랙핑크 등 YG 소속 아티스트의 합류도 기대되면서 '원톱'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하루 뒤 28일에는 NC소프트가 만든 신규 플랫폼 유니버스(UNIVERSE)가 134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NC는 보유한 IT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결합해 아티스트와 팬을 한층 더 가깝게 소통할 기회를 만들었으며, 팬덤 활동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유니버스에는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아이즈원, 강다니엘 등 글로벌 팬덤이 탄탄한 11팀이 합류해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기반한 팬과 스타의 일대일 통화 등 개인화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등 IT기술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조수미와 비가 협업한 테마송을 선보이는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첫 온라인 팬미팅 '아이즈원 팬파티'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콘텐츠 제공에 나서는 만큼 더욱 많은 팬덤을 끌어안을 것으로 보인다.
K팝 팬덤이 세계적으로 확장되면서 이들을 결집시킬 플랫폼이 주목받으면서 경쟁 또한 활발해지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활동이 주목받은 게 플랫폼의 성장에 힘을 실었다. 올인원 시스템 속에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임과 동시에 팬덤 활동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이 팬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K팝 팬들의 즐거운 고민도 깊어져 가고 있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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