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불법이민노동자 딸로 인권변호사 출신
로레나 곤잘레스(사진) 시애틀 시의회의장도 시애틀 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곤잘레스 의장은 3일 시애틀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뒤 본격적인 선거전에 가세했다.
곤잘레스 의장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치러진 시의회 선거에서 70%가 넘는 압도적으로 득표율로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지난해부터 시의회 의장직을 맡아오고 있다.
야키마 밸리 멕시코 불법이주 노동자 딸인 곤잘레스 의장은 시애틀대학(SU)에서 로스쿨을 졸업한 뒤 10여년간 인권변호사로 활동해왔다.
변호사로 활동할 당시 멕시코 이민자들을 비하한 시애틀 경찰을 고소한 라틴계 남성을 변호하면서 유명해졌다.
이 사건에서 승소하며 남성은 15만 달러의 합의금을 받아냈지만, 경찰은 해고되지 않았다.
곤잘레스 의장은 6년여 시의회에서 활동하며 진보적인 입법을 주도해왔다.
곤잘레스 의장이 출마 선언을 하면서 제니 더컨 시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시애틀 시장직에 도전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모두6명으로 늘어났다.
시애틀 클럽 콜렌 에코혹 회장,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앤드류 그랜트 휴스턴, 비영리기관인 사우스 시애틀 경제개발의 랜스 랜달, 사회당 소속으로 주지사 선거에 출마했던 헨리 크레이 데니슨, 매투 어빈, 월리엄 코파티치 등이 시장직을 향해 뛰고 있다.
시애틀 시장 선거는 오는 8월 예비선거를 거쳐 상위 득표자 2명을 대상으로 11월에 본선거가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은 5월 21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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