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인 줄리 수 캘리포니아주 노동장관이 바이든 행정부의 노동부 부장관에 내정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들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줄리 수 가주 노동장관을 연방 노동부 2인자인 부장관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25일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26일 나올 예정이다.
줄리 수 내정자는 스탠포드대와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아시아계 권익 단체인 아시안아메리칸 정의연대(AAAJ·구 아태법률센터) LA 지부에서 오랫동안 민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UCLA 법대와 노스이스턴대 법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난 2011년부터 캘리포니아주 노동청장을 역임한 뒤 2019년부터 주 노동장관을 맡아왔다.
아시아계 정치인들과 권익 단체들은 그동안 바이든 대통령 측에 연방 내각 수장 가운데 아시아계가 단 한 명도 없으면 안 된다며 줄리 수 내정자를 연방 노동부장관으로 지명해야 한다고 압박해왔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노동장관에 마틴 월시 보스턴 시장을 지명했으며 줄리 수 내정자는 대신 부장관으로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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