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화폐 지급 수법 피해자 수만명 달해
LA 카운티 샌개브리얼 밸리 지역에서 중국계로 추정되는 한 업체 대표가 대규모 폰지 투자사기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전 세계에서 수만명의 투자자들을 속여 무려 1억4,700만여 달러에 달하는 돈을 끌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은 ICE 산하 국토안보수사국(HIS), 연방수사국(FBI), 국세청(IRS) 산하 범죄수사국 등의 공조 수사로 체포된 리 첸(63·영어명 스티브 첸·브래드버리 거주)이 사기와 탈세 등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120개월 형을 선고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6월 혐의를 인정했었다고 ICE는 설명했다.
ICE에 따르면 US 파인 인베스트먼트 아트(USFIA)의 소유주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첸은 지난 2013년 7월부터 2015년까지 피라미드 및 폰지 사기로 7만2,000명의 피해자에게 총 1억4,700만 달러를 가로챘다.
ICE에 따르면 그는 USFIA가 성공적인 다단계 마케팅 회사이며 미국, 도미니카 공화국, 아르헨티나, 맥시코 등에 보석을 생산할 수 있는 광산을 소유하고 있다고 거짓 홍보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나중에 회사 상장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패키지’를 판매했는데 이들 패키지는 적게는 1,000달러에서 많게는 3만 달러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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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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