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우, ‘음주운전’ 검찰 송치..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본격 촬영 [종합] 배성우, ‘음주운전’ 검찰 송치..정우성 ‘날아라 개천용’ 본격 촬영 [종합]](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20/12/30/202012301543225f1.jpg)
배성우, 정우성 /사진=스타뉴스
배우 배성우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배성우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지난주 검찰에 송치했다.
배성우는 지난 1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지인과 술자리를 가진 뒤 운전을 하다가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배성우는 적발 당시 혈줄알코올농도 0.08%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0일 알려지게 됐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사실이 알려진 후, 배성우는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를 통해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전해드리게 되어 정중히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한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면에서 신중하고 조심하며 자숙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배성우는 출연 중이던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에서 하차하게 됐다. '날아라 개천용' 제작진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 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라며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배성우의 음주운전 적발로 '날아라 개천용'은 지난 12일 12회 방송 후 3주간 재정비의 시간을 가지게 됐다.
이 과정에서 배성우를 대신해 정우성이 합류하게 됐다. 정우성은 배성우가 맡았던 박삼수 역을 이어 받게 됐다. 또 17회부터 종영인 20회까지 출연하게 됐다.
'날아라 개천용' 측은 29일 정우성의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정우성의 본격 합류 소식을 전한 것. 제작진은 "정우성은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박삼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축, 첫 촬영부터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짠내와 능청을 오가는 정우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짜릿한 정의구현 역전극의 마지막을 완성할 권상우와의 시너지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물의를 일으켜 하차한 배성우, 그를 대신한 정우성이 합류한 '날아라 개천용'. 오는 1월 1일 13회가 방송된다. 이후 17회부터 정우성이 본격 등장해 권상우와 함께 극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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