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주 한인그로서리협회 임원과 이사진들이 17일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ㆍ회장 이기복, 이사장 이영구)가 올해도 10명에게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KAGRO는 17일 오후 페더럴웨이 협회 주차장에서 체온 측정ㆍ마스크 착용ㆍ세정제 비치ㆍ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한 가운데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대학생들에게 모두 1만 달러의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KAGRO는 통상 연말에 펼쳐지는 송년행사인 ‘경영인의 밤’행사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송년행사가 열리지 못하게 됨에 따라 이날 별도의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날 수여식은 장학금 수상 학생들이 주차된 개별 차량에서 전원 대기한 상태에서 한 명씩만 나와 장학금을 받는 형식으로 안전하게 진행됐다고 KAGRO는 전해왔다.
올해 KAGRO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인 대학생들은 제이미 신, 크리스티나 주, 그레이스 조, 엘리사 이, 한나 안, 대니엘 서, 대니엘 최, 재스민 박, 글로리아 이, 김태형 학생 등이다.
이날 수여식에선 공정하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이들 한인 대학생들에게 사랑과 격려를 가득 담은 장학금이 전달됐다.
KAGRO는 올해 장학생 선발을 위해 독고형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이종훈 이사, 한승환 총무, 박성식ㆍ전창환 임원을 위원으로 하는 장학위원회를 구성해 공정한 심사를 실시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에는 힘든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하며 남다른 봉사 활동을 해온 한인 대학생 24명이 지원했다.
심사위원들은 지원자들이 제출한 성적증명서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나’ 등을 주제로 하는 에세이,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10명을 선발했다.
독고형식 심사위원장은 “너무나도 훌륭한 한인 학생들이 많이 지원한 가운데 성적뿐 아니라 에세이 내용, 사회 봉사, 통솔력 등을 심사숙고해 장학생을 선발했다”고 말했다.
이기복 회장과 이영구 이사장은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 선발된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한 뒤 “앞으로 한국과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활동하는 훌륭한 리더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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