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시속 75마일, 4명 마주보며 탑승…상용화는 준비 안돼
아마존이 지난 6월 인수한 스타트업 ‘죽스’(Zoox)가 14일 개발한 첫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공개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죽스가 이날 처음 공개한 로보택시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로, 운전석이 없으며 4명의 승객이 2명씩 마주 보는 형태로 설계됐다.
죽스는 이 차량이 한번 충전으로 16시간을 주행할 수 있으며 시간당 최대 주행속도는 75마일이라고 소개했다.
또 차량 모서리 네 곳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을 설치해 사각지대를 없앴으며 양방향 주행이 가능해 좁은 공간에서도 방향 전환이 수월하다고 덧붙였다.
CNBC는 양방향 주행 기능은 알파벳의 웨이모, 제너럴모터스(GM)의 크루즈, 테슬라 등 경쟁사와 구별되는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죽스는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와 캘리포니아주의 포스터 시티, 샌프란시스코에서 주행 시험을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호출 서비스를 통해 향후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가스에서 첫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죽스는 “시간당 최대 주행속도 75마일의 로보택시는 업계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면서 “아직 상용서비스까지 준비가 되지는 않았지만 로보택시의 비전을 향한 중요한 이정표를 찍었다”고 강조했다. CNBC는 아마존이 일부 화물 운송에 자율주행 트럭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죽스의 자율주행 차량이 향후 아마존의 물류 배송에 투입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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