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최고가에 포폴 포함도, 투기 수요 커 투자 유의를
최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기관 투자자들의 수십억 달러 자금이 금 시장에서 빠져나왔고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도 암호화폐를 투자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보도했다.
그러나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상승세에는 사람들의 ‘인식 전환’과 활용도 확대가 큰 몫을 했지만, 투기적인 수요도 분명 존재한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여전히 단기간에 가격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고, 이에 따라 투자에도 유의해야 한다.
블룸버그는 특히 거대한 금 현·선물시장의 자금 일부만 비트코인으로 유입되도 이는 월가의 다각화 전략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금 시장규모의 3.1%에 불과하다. 하지만 비트코인 시총이 금 시장규모의 5%만 돼도 비트코인은 현재 1만9,000달러선에서 3만1,3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추산했다.
월가의 일부 큰손들은 이미 금을 버리고 비트코인을 사들이고 있다. JP모건체이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패밀리 오피스’과 같은 펀드들은 금 상장지수펀드(ETF)를 팔고 암호화폐를 사들이고 있다. 패밀리 오피스는 재산이 많은 가문의 자산을 관리한다.
지난달 6일 이후 금ETF에서 5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기관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비트코인 투자상품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는 지난 8월 초 이후 3개월 동안 가격이 2배 뛰었다.
특히 월가의 큰돈을 주무르는 대형 펀드매니저들이 비트코인에 합류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블랙록의 릭 리더 채권수석투자책임자는 CNBC 방송에 비트코인은 밀레니얼 세대의 요구에 따라 “자산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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